ARCHI_GROUND

DESIGN BY

고유진  손가영  이재성  장소린  장은성

HASHTAG

#PROJECT:IDENTITY # 학생단체 #ARCHITEN #아키텐

CONCEPT IMAGE

 ‘학교는 어느 나무 아래서 시작되었다, 거기에 자신이 교사인 줄 모르는 사람이, 자신이 학생인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깨달음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 루이스 칸 –

이러한 학교에 대한 칸의 생각은 아키텐이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성과 유사하다고 생각해 나무 아래에 모여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초기 학교의 모습을 컨셉 이미지로 설정하였습니다.

IDENTITY OF ARHCITEN

 사람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경험을 나누며 자극을 받고 배워가는 것이 초기의 학교의 모습과 닮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놀러 오듯 와서 학교처럼 배워가는 곳으로 놀이터와 학교의 역할 두 가지를 결합하여 놀이의 공간과 학습의 공간이 어우러진 동아리입니다.

DESIGN PROCESS

  땅, 자연과 인간, 하늘을 상징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진행하였습니다.

LOCATION AND TOPOGRAPHY

 사이트는 놀이터와 같이 굴곡이 있는 곳으로 선정하였고, 그 안에 5m×5m 땅의 경계를 설정한 뒤 500mm×500mm의 블록을 계단식으로 배치하였습니다.

PLAYGROUND

 공간구성은 세 가지로 나눴습니다. 계단식으로 만들어 계단 하부에는 놀이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계획했고, 그물망을 이용해 틈을 만들어 외부와의 관계성을 만들어줬습니다. 마지막으로 계단을 오르며 달라지는 레벨 차이를 이용해 시각적 다양성을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공간의 이용 방식은 세가지로 계획하였습니다. 화자를 중심으로 청중들이 둘러싸 자신들의 이야기를 주고받는 루이스 칸이 이야기한 학교와 같은 학습의 공간으로 이용되는 경우, 아이들이 뛰어놀거나 즐길 수 있는 놀이터와 같은 공간으로 이용되는 경우입니다. 마지막으로 파빌리온에 걸터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소통, 교류하는 공간으로 이용되는 경우입니다.

TREE

 나무 디자인의 경우 한옥의 공포 디자인에서 모티브를 얻었습니다. 공포를 살펴보면 쌓이는 모습이 폭이 점점 넓어지는 것이 나무가 자라나는 모습과 닮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역피라미드 형태를 만들어 가며 가구식 결구법을 응용하여 나무 디자인을 진행하였습니다. 못, 나사 등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 짜 맞춤 방식으로 구축하도록 계획하였습니다.

SKY

 하늘을 상징할 수 있는 투시가 가능한 얇은 텍스처의 천을 이용하여 바람에 의해 변화하는 모습을 담아내려 했습니다.

EXPANSION

 사이트뿐만 아니라 주변 사이트 놀이 공간의 디자인을 진행하였고, 이후 주어진 조건이었던 5mx5m 한계에서 벗어나 구축법을 이용한 확장 가능성을 고려하여 쌓는 횟수에 따라 6m, 7m, 심지어 10m까지도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ONSTRUCTION METHOD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각각의 디자인에 맞는 구축법을 비슷하지만 서로 다르게 표현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땅의 경우 육면체들이 평면상에서 단순히 결합하여 구축하고, 나무의 경우 X, Y 축으로 엇갈리게 배치해 짜 맞춤 구조를 가지도록 했습니다. 더 나아가 놀이터의 경우 X, Y, Z 3개 축의 방향으로 짜 맞춰 구축할 수 있도록 계획했습니다.

FINAL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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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Architen

 2009년 6월,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하는 학생들의 열정이 모여 시작된 동아리 아키텐입니다.

 10개의 대학교 학생이 모여 생각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던 아키텐은 2021년 현재 12살이 되어 누적 30여 개 대학교의 1000여 명 이상의의 학생들이 지나갔습니다. 토요일 2시에 만나 건축답사, 스터디를 주요 활동으로 하고 있으며 전시회 탐방, 건축학교, 건축봉사, MT, 세미나 등 건축이라는 넓은 바운더리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준비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렉터스 MOU 프로젝트에선 2021년 상반기 24기를 포함해 다양한 기수로 구성된 세 개의 팀이 그동안의 동아리 활동을 바탕으로 아키텐의 정체성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