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L PROLIFERATION

우린 어디에나 있고 뭐든 될 수 있어

DESIGN BY

배정우    송민혜    임혜원    한지은

HASHTAG

#PROJECT:IDENTITY # 학생단체 #ARCHITEN #아키텐

GROUND ㅣ Salar de Uy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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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로 시작하여 너로 발전하고 우리가 되었다. ”

 아키텐 활동에서 나의 생각과 철학, 경험들은 너에게 스며들고 너의 이야기들은 나에게 투영되어 우리는 마침내 하나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나 자신을 다시금 돌아보게 했고 나는 내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아키텐은 거울의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을 찾아 아키텐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이 거울은 아키텐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만들어내어 새로운 우리의 모습, 너의 모습 그리고 나의 모습을 비출 것입니다.

 

SKY ㅣ 3IFC Building,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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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하늘에 거대한 파빌리온이 나타났다!  ”

 하늘에 닿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은 구약성서의 바벨탑, 이집트의 피라미드, 미국의 엠파이어 빌딩 등의 건축으로 진화해왔습니다. 21세기 오늘날 마천루는 인간의 가능성, 인공의 진화이자 시간이 가진 연속성과 인간의 욕망이 드러나는 수직성이 표현된 대표적인 창조물입니다.

 

 그런 마천루 사이를 잇는 파빌리온을 통해 건축(학문)과 사람(학생)을 이으며 끊임없이 오르고자 하는 아키텐의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SEA ㅣ Sea of Aut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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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바다로 갑니다.

 모든 것을 품어줄 듯 평화로운 바다입니다. 바다는 집채만 한 파도를 만들어내기도, 언제 그랬냐는 듯 잔잔한 움직임으로 고요를 선사하기도 합니다. 파빌리온을 향해 걸어가다 보면 점점 차오르는 물을 느낄 수 있습니다.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끼고, 물장구치며 노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파빌리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키텐은 이런 바다와 닮아 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생각지도 못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거대한 잠재력을 품고 있는 우리의 무궁무진함은 아키텐이라는 바닷속에서 불어날 것입니다.

UNIVERSE ㅣ Our Gala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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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키텐 24호가 달에 도착하는 순간입니다! 

 우주는 시간과 만물을 포함하고 있는 끝없는 공간의 총체입니다. 계속해서 팽창하는 우주는 인간에게 미지의 공간이었고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미지의 것에 대한 인간의 호기심은 우주를 탐험의 대상으로 바라보도록 했으며, 이제는 일상의 공간으로 상상하게 합니다.

 

 아키텐은 이러한 호기심의 무한한 확장의 과정에서 통로가 되어 새로운 공간에 대한 논의의 장이 되어왔습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상상의 집합 속에서 우리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이륙할 것입니다.

4D ㅣ Anything can and cannot ex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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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을까?

 우리가 경험했던 아키텐에서의 기억과 경험은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지만 마찬가지로 실재하지 않는 4차원 공간에는 모두 담겨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차원이란, 점 선 면이라는 3차원의 세계에 시간이 추가된 개념으로 과거 현재 미래가 동시에 존재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4차원적인 관계란, 서로 복잡하게 얽혀 유의미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4차원 공간은 나에서 너로 인해 우리가 된다는 아키텐의 정체성을 표현하기에 적절한 배경이 됩니다. 그리고 4차원적인 관계라는 개념에서는 아키텐의 탄탄한 네트워킹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공간과 관계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단단하게 지속될 것입니다.  

ABOUT Architen

 2009년 6월,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하는 학생들의 열정이 모여 시작된 동아리 아키텐입니다.

 10개의 대학교 학생이 모여 생각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던 아키텐은 2021년 현재 12살이 되어 누적 30여 개 대학교의 1000여 명 이상의의 학생들이 지나갔습니다. 토요일 2시에 만나 건축답사, 스터디를 주요 활동으로 하고 있으며 전시회 탐방, 건축학교, 건축봉사, MT, 세미나 등 건축이라는 넓은 바운더리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준비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렉터스 MOU 프로젝트에선 2021년 상반기 24기를 포함해 다양한 기수로 구성된 세 개의 팀이 그동안의 동아리 활동을 바탕으로 아키텐의 정체성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