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WING-FOREST

DESIGN BY

김하늘  이상구  정나연  최예지  김채윤  김다은

HASHTAG

#PROJECT:IDENTITY # 학생단체 #UAUS #우아우스

PR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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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보고싶은 전시 설문 결과에 따라 UAUS 9기 전시였던 “Habi-tecture”를 주제로 우승작 리메이크를 진행했습니다. 9기 우승 학교인 국민대학교의 “Growing-Forest”는 무언가에 의지하며 성장하는 덩굴의 성질을 활용하여, 공간을 채워 나가는 파빌리온을 제안했습니다. 덩굴의 성장방식은 각기 달랐기 때문에, 덩굴이 가진 고유한 패턴과 성장논리를 분석하여, 이를 바탕으로 공간구성 원리가 만들어졌습니다. 부재로는 덩굴이 자라기 좋은 선형적인 재료로 만들어진 Tensegrity 구조가 활용되었으며, 알루미늄과 와이어를 사용하여 안정적인 구조가 제작되었습니다. 덩굴로 만들어지는 공간속에서 사람들은 공생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리메이크 작업은 원작 전시팀(UAUS 9th 국민대학교)의 동의를 받고 진행되었습니다.

CONCEPT Ⅰ

 Growing forest 작품에는 다양한 해석 요소가 존재합니다. 저희는 “Growing-Forest”를 재해석하기 위해, “공생”이라는 키워드를 추출하고, 기존의 키워드와 함께 공생의 대상 “확장”에 집중했습니다.첫 번째의 재해석은, 벌, 새, 나비 등 보다 많은 개체와의 공생입니다. 대상의 특성을 고려하여 기존의 유닛에서 작게 스케일을 줄였고, 보다 높은 곳에 있는 동물을 위한 쉼터를 제작했습니다.

DESIGN PROCESS Ⅰ

 상부는 벌, 새, 나비 등 동물의 스케일을 고려하여, 기존보다 작은 X자 모듈을 사용했습니다. X자 모듈은 다음과 같이 위로 쌓일 수 있도록 결합했습니다. 수평 모듈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면이 구성됩니다. 하부는 인간이 충분히 통행할 수 있도록, 보다 큰 스케일의 모듈을 제작했습니다. 4개의 Tensegrity 구조에 의한 기둥 위에 면을 올려 전체적인 형태를 완성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인간과 식물, 그리고 하늘의 동물까지 공생할 수 있는 파빌리온을 만날 수 있습니다.

MODELING & RENDER Ⅰ

 렉터스 강의를 듣고 “Rhino”로 모델링을 진행하였고 이를 “Sketchup”으로 옮겨 덩굴 소스를 배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Enscape”를 활용하여 사진과 영상으로 렌더링을 완료했습니다. 첫번째 리메이크 작에서 기둥을 타고 올라간 “덩굴식물”은, 자연스럽게 지붕을 형성합니다. 이는 동물에게 쉼터를, 인간에게 그늘을 제공합니다. 첫 번째의 리메이크 파빌리온은 인간과 식물, 그리고 동물까지 서로의 영역을 가지며 공생할 수 있는 파빌리온을 제안합니다.

CONCEPT Ⅱ

 두 번째의 재해석은, 인간이 머물 수 있는 공간에 집중하며 쉘터 역할이 강조된 파빌리온입니다. 제한된 공간 안에서 기존에 사람이 거닐던 수 있던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DESIGN PROCESS Ⅱ

 앞서 소개한 첫 번째의 재해석 속, x자 Tensegrity 구조를 기본 유닛으로 사용합니다. 이를 수평으로 눕히고 유닛을 확장함으로써, 보다 넓은 면을 구성합니다. 땅과 접하는 면이 최소화되도록, 마주보는 두 개의 꼭짓점은 올리고 나머지 두 개의 꼭짓점을 내려 하부에는 보행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상부는 구조의 안전성을 위해 올라간 꼭짓점을 주변 나무에 와이어로 고정했습니다. 최종적으로 파빌리온 아래에서, 온전히 인간이 걷고 휴식하고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을 설계했습니다.

MODELING & RENDER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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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리메이크 작에서 “덩굴식물”을 바닥에 닿는 점부터 Tensegrity 구조 전체를 덮었습니다. 이는 커다란 그늘을 형성합니다. 파빌리온 아래에서 온전히 인간이 걷고 휴식하고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을 위해, 충분한 높이와 넓이를 고려했습니다.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ABOUT UAUS

 대학생건축과연합회 UAUS는 국내 건축대학에 소속된 학생들이 건축의 대중화와 교류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단체입니다. 2012년 시작되어 2021년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우아우스는 매년 파빌리온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건축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 학생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도 모두 다른 작품이 완성되며 이를 보고 서로의 생각을 넓히는 기회의 장을 만드는 것은 우아우스가 그동안 걸어온 길이며, 정체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번 렉터스 프로젝트에서는 10주년 기념과 함께, 다양한 시각과 해석을 환영하는 우아우스의 취지에 따라 기획단에서 이를 직접 실천해보며 기존 수상 작품에 다른 시나리오를 적용한 리메이크 작품을 만들었습니다.